[chef, Daddy] 봄 제철요리! 달래된장찌개 레시피 (표고버섯·애호박 듬뿍)

안녕하세요~ 셰프대디(chef, Daddy) 입니다!

날씨도 점점 따뜻해지고 벚꽃도 활짝 피면서 완연한 봄이 왔네요.
이번엔 저희 집 꼬맹이가 식목일을 맞아 받아온 표고버섯 배지 덕분에 맛있게 자란 버섯을 활용해 봄 향기 가득한 달래된장찌개를 만들어보았습니다.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 봄날, 제철 재료로 만든 된장찌개 레시피를 소개해 드립니다.

** 목차

1. 재료 준비
2. 채수 육수 만들기
3. 채소 손질 & 팬 볶기 & 맛내기
4. 마무리 인사

1. 재료 준비

• 물 2L
• 채수 팩 2개 + 다시마
• 애호박 1개
• 양파 1개
• 표고버섯 3개
• 두부 1모
• 달래 60g
• 청양고추 4개
• 된장 85g
• 다진 마늘 40g
• 고춧가루 10g
• 간장 20g
• 소금 1작은술

** TIP: 달래와 표고버섯은 제철 재료라 향이 정말 좋습니다.

 2. 채수 육수 만들기

1. 냄비에 물 2L를 붓고, 채수팩 2개와 다시마를 넣고 끓입니다.
2.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 10분간 더 끓인 뒤 채수팩과 다시마는 제거해 주세요.

된장은 어떻게 준비했을까요?

저는 이번 달래된장찌개에는 재래식 된장을 사용했습니다. 된장 맛이 깊고 구수해서 찌개의 풍미를 더해줍니다.

그리고 요리를 좀 더 편하게 하기 위해, 된장과 마늘, 고춧가루, 간장 등 주요 양념은 미리 계량해서 준비해두었습니다.
요리 중간에 당황하지 않고 한 번에 넣기만 하면 되도록 준비하는 게 팁이에요!

3. 채소 손질 & 팬 볶기 & 맛내기

애호박과 표고버섯은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해 주세요. 특히 애호박은 가운데 씨 부분을 제거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.

찌개를 끓이면서 애호박의 씨 부분은 쉽게 무르고 식감이 물러지기 쉬워 모양이 흐트러지고 식감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,
단단한 테두리 부분만 사용해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.

표고버섯은 밑동을 제거하고 한 입 크기로 썰어줍니다.

3. 채소 손질 & 팬 볶기 & 맛내기

두부는 한입 크기로 균일하게 잘라주셔야 찌개에 넣었을 때 부서지지 않고 보기에도 좋습니다.

양파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. 익었을 때 너무 흐물거리지 않도록 너무 얇지 않게 썰어주는 것이 좋아요.

칼칼한 맛을 더해줄 청양고추는 꼭지 부분을 제거한 뒤 잘게 다져줍니다. 이때 꼭지 부분을 잘라내는 이유는, 농약이나 이물질이 남아 있을 수 있어 안전을 위해 제거하는 것이 좋기 때문입니다.

달래는 깨끗하게 세척한 뒤 손질하여 준비해 주시면 됩니다.

3. 채소 손질 & 팬 볶기 & 맛내기

달래를 제외한 호박, 양파, 표고버섯을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강한 불에서 볶아줍니다.

👉 야채를 미리 볶아주면 수분이 빠지지 않고, 찌개에 깊은 감칠맛을 더할 수 있어요.

채소를 볶은 뒤에는 된장과 마늘을 풀어놓은 육수에 볶은 채소를 넣어주시면 되는데요,이때 팬에 육수를 1국자 정도 먼저 넣어 채소와 잘 섞어준 후 다시 냄비에 부어주는 방식으로 넣어주세요.

이렇게 하면 볶은 채소의 풍미가 육수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찌개의 맛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.

3. 채소 손질 & 팬 볶기 & 맛내기

찌개에 간을 할 때는 반드시 맛을 보면서 조절해 주세요. 필요한 간은 간장 또는 된장을 넣어 맞춰주시면 됩니다.
** 된장의 짠 정도나 채소의 수분 양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, 간장 또는 된장을 조금씩 넣으며 간을 맞추는 것이 포인트!

3. 채소 손질 & 팬 볶기 & 맛내기

손질해둔 두부와 달래를 육수에 넣어줍니다.
두부는 부서지지 않도록 조심히 넣고, 달래는 향이 살아있을 수 있도록 마지막에 넣는 것이 좋아요.

고춧가루와 청양고추를 추가해주시면 됩니다.
** 청양고추는 취향에 따라 양을 조절하고, 고춧가루는 맵기보다 색감을 위해 약간만 넣어도 좋습니다.

모든 재료가 어우러져 끓기 시작하면 뚝배기에 옮겨 담아 따뜻하게 드시면 완성입니다! 

4. 마무리 인사

오늘은 봄 향기를 담은 달래된장찌개 레시피를 소개해드렸습니다. 집에 제철 채소가 있다면 어렵지 않게 따라하실 수 있으니 주말 한 끼 식사로 꼭 한번 만들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!

다음에도 계절감 가득한 따뜻한 요리로 다시 찾아올게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