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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chef, Daddy] 일본 나고야 장어덮밥 맛집 추천! 150년 전통 ‘아츠타 호라이켄(蓬莱軒)’ 방문기✈️ 해외 미식기행 2025. 4. 4. 09:17
안녕하세요~ 셰프대디(chef, Daddy) 입니다.
일본, 나고야라는 도시의 장어덮밥 맛집 "아츠타 호라이켄(あつた蓬莱軒)" 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.
목차
- 직장동료의 추천으로 찾은 장어덮밥 맛집
- 히츠마부시 전통의 시작
- 마츠자카야점 방문 및 좌석 배려
- 장어간구이와 기린 병맥주
- 원조 히츠마부시의 정석
- 추천 이유 및 총평
1. 직장동료의 추천으로 찾은 장어덮밥 맛집
이 장어덮밥집은 일본 현지에서 몇 년을 거주했던 직장동료의 강력한 추천으로 알게 된 식당이었습니다. 출장 중 처음 맛을 본 뒤, 가족과 함께 다시 방문하고 싶어 나고야 여행 중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.
2. 히츠마부시 전통의 시작
장어덮밥이 처음 시작된 곳은 도쿄이지만, 한 가지 메뉴를 세 가지 방식으로 즐기는 히츠마부시 방식은 바로 이곳 아츠타 호라이켄(あつた蓬莱軒) 에서 시작되어 일본 전역으로 브랜드화되며 널리 퍼지게 되었습니다. 이곳은 15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, 히츠마부시의 원조 중의 원조입니다.
3. 마츠자카야점 방문 및 좌석 배려
저는 원래 본점에서 식사했지만 여행 날엔 본점이 휴무여서 마츠자카야점 남관 10층으로 방문했습니다. 직원분이 인원수를 확인 후 대기표를 나눠주었고, 호명 후 자리에 착석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.
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, 아이와 함께 방문한 저희 가족을 위해 좌식 스타일의 넓은 테이블로 안내해주셨다는 점입니다. 옆 테이블을 보니 다른 아이 동반 손님들도 같은 자리를 배정받은 것을 보니, 배려와 친절이 기본이 된 서비스에 감동했습니다.
4. 장어간구이와 기린 병맥주
저희는 장어덮밥 2인분, 장어간구이, 그리고 기린 병맥주를 주문했습니다. 장어간구이는 출장 중 먹어보고 인상 깊어서 와이프에게도 맛보게 했고, 숯불에 구워낸 내장 특유의 깊은 풍미와 비린맛 없는 깔끔함이 좋았습니다.
기린 병맥주는 걷느라 지친 몸에 시원한 휴식을 선사했고, 병 아래 받침을 깔아주는 세심한 서비스 디테일도 아주 좋았습니다.
5. 원조 히츠마부시의 정석
드디어 메인 메뉴인 장어덮밥(히츠마부시) 이 정갈한 상차림으로 나왔습니다. 숯불에 정성스레 구워낸 장어 위에는 비법 소스가 얇게 코팅되어 단짠단짠한 매력이 일품이었고, 무엇보다 세 가지 방식으로 즐기는 히츠마부시는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.
- 첫 번째 : 그대로 장어와 밥을 함께 즐기기
- 두 번째 : 김, 파, 와사비 등 고명을 얹어 먹기
- 세 번째 : 오차즈케(차를 부어 말아 먹는 스타일)
숯불로 구웠음에도 불구하고 장어는 전혀 타지 않고, 부드러우면서도 육즙이 살아 있었습니다. 마지막 오차즈케 스타일은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마무리로 최고였습니다.
6. 추천 이유 및 총평
비린맛 없이 깔끔하고 담백하며, 세 가지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재미까지 더한 히츠마부시. 장어덮밥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곳은 꼭 한 번 방문해야 할 명소입니다. 150년 전통과 원조의 자존심이 느껴지는 식사였고, 아이 동반 가족에게도 친절한 배려까지 갖춘 최고의 맛집이었습니다.
** 위치 안내 (구글 지도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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